한국정찰기 CN 235 기의 세월호 촬영 동영상의 캡쳐사진 / / "기다리라" 명령한 이유는 무엇인가 / 세월호 고의참사 의혹 **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30분 54초... 한국정찰기 CN 235기는 서해상에서 정찰을 하던 도중 긴급히 세월호 쪽으로 날아와서 세월호를 정찰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TQ25rSh2y8
게시일: 2014. 7. 4.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정진후 정의당 의원실에서 세월호를 관제했던 레이더 영상과 세월호 침몰 주변상황을 촬영했던 해경 비행기(고정익) CN-235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경 비행기 CN-235호기는 사고현장에 9시 33분께 도착해 비행기 하부에 달린 영상카메라로 촬영해 세월호 침몰 주변지역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다.
이 영상은 그중 첫번째 파일 09:00~10:00까지의 영상 원본입니다. 앞부분 09:00 부터 30분까지는 비행중 의미없는 부분이니 건너뛰시고 09:30분경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사진은 정찰기가 처음으로 세월호를 발견했을 때의 영상입니다.
왼쪽의 회색 점이 세월호입니다.
9시 33분.
세월호는 이미 45도 이상 기울었고, 소방헬기가 도착했고
세월호 주변에는 바다로 떨어진 화물들이 떠 다닙니다.
하나의 현상이 눈 앞에 보이면, 우리는 그에 대한 숨겨진 무엇을 반드시 정형화해 두어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소방헬기가 도착했다면, 벌써 수십분 전에 소방서로 헬기구조요청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지금 화면을 촬영하고 있는 정찰기가 세월호를 찾아왔다면,
그 정찰기에게 세월호로 출동하라는 명령을 내린 사람이 있었을 것이란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먼 바다를 지키고 있던 정찰기를 긴급히 어디론가 보낼 일이 발생했을 때는
국가의 중대한 일이 발생한 것이고, 그 내용은 최우선적으로 청와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청와대가 문자로 세월호 사고 보고를 받았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확증이 이런 것입니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7042.html
(청와대 문자보고 받은 시각 9시 31분은, 허위일 가능성)
소방헬기가 사고현장에서 이미 구조중이고, (학생이 8시 52분 신고)
정찰기가 미리 연락을 받고 세월호로 달려가서 세월호를 촬영 시작 시각이 9시 31분인데,
해경이 문자로 청와대에 세월호 침몰보고를 9시 31분에 했다고 하면
진도에 사는 꽃게들도 배꼽을 잡고 웃을 것입니다.
처음 보는 정찰기의 촬영영상인데, 정말로 성능이 좋습니다.
순간정지화면도 깨끗합니다.
세월호의 옥상과 창문을 비교해 보면, 세월호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새삼 놀랍니다.
이 세월호가 옆으로 기울면, 창문까지의 길이는 돌변하여, 천정 높이가 되어버립니다.
즉, 창문으로의 탈출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점을 간과하면 안되는 이유는,
이 배안에는 무려 500 여명이 타고 있으며,
배가 순식간에 침몰할 경우에는 배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탈출할 통로를 확보하기 매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기울자마자 우선적으로 행동해야할 것이,
배 안에서 배 밖으로 나와야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지금 보이는 배의 옥상으로 지금 쯤 모두 나와 있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상 조치는
선원들과 선장과 해경 그리고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배 안에서 꼼짝 말고 기다리라고 했느냐는 겁니다.
만약에 누군가 이들을 구조하려고 해도, 구조할 수가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아무도 배 안에 사람들을 서둘러 밖으로 나오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배가 워낙 커서, 한 정된 통로로는 도저히 탈출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져가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이렇게 배가 옆으로 누워 버리면, 방안에서 복도 같은 통로로 가는 것도 매우 어려워집니다.
통로가 천정 옆에 있게 되거나, 키보다 높은 창문의 위치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도 역시도 그것이 하늘로 향한 굴똑 같은 막연한 통로로 급변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각이 바로 9시 34분입니다.
세월호는 10시 18분에 물속으로 뒤집어졌습니다.
09시 34분부터만 계산을 해도, 무려 44분이나 여유가 있었습니다.
텅빈, 세월호의 옥상을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 시간에도 선내의 방송에서는 승객들에게 가만이 있으라..고 방송이 나갑니다.
탈출은 이미 이때부터 사실상 난관에 봉착한 상태인데도 말입니다.
그래도 45도 기운상태에서는 그 어느곳으로든 밖으로 빠져나올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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