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기린을 죽인 켄터키주 여성이 비난 받고 있다

셀러브리티들도 비난에 가세했다. > 허밍턴포스트

어느 미국인이 아프리카에서 기린을 사냥하고 사진을 올렸는데, 과연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난이 대세이지만, 옹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연히 비난 받아야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림자만 본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위 사진 속의 사냥꾼을 비난하고 싶습니다. 저 사냥꾼은 배가 고파서 사냥을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냥을 즐긴 것이라고 봅니다. 혹여, 아프리카에서 기린이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꼭 사살해야만 했어야했다고 해도, 그 죽임의 과정에 이르는 사냥의 결과물에 대해서 자랑할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현 시대에 사냥의 정당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기린이 저 사냥꾼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거나 저 사냥꾼이 밥을 굶고 며칠이 지나 아사 직전이었거나 했다면 자랑하지는 말고 자연의 섭리는 아쉬워하면서 고기만 취했으면 됐을 겁니다.

(출처: 허밍터포스트)

인간을 동물로 규정할 때, 동물이 생존을 위해서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현 시대의 인간은 동물과 구별되는 절대적 우위의 위치에 있음으로 동물을 가능한한 보호하고 자연을 지켜줄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 인간이 별다른 이유 없이 동물을 사냥하고 그 사냥을 자랑하는 것은 현대의 가치관과 인간의 의무감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해야합니다. 이유 없는 살상은 항상 비난 받고 규제 되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