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리기사 사건

여의도 대리기사는 어떤 방식으로, 세월호 유가족에게 도발했을까?

musicQ 2014. 11. 6. 16:38

여의도 대리기사는 어떤 방식으로, 세월호 유가족에게 도발했을까?**


중간에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 :


의혹: 차키를 왜 김현의원에게 주며, 못 가겠다고 했을까?


0시 29분에 본격화 되는,

유가족과 대리기사화의 시비에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대리기사는 두 명이었습니다. 한 분의 대리기사는 약 18분의 대기한 후에, 차키를 받아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유족들 일부는 출발해서 안산으로 향했을 겁니다.





어떤 말과 행동으로 키를 김현의원에게 전달해서 문제가 생긴 것일까?


그 런데, 남아 있던 이 대리기사는 그 이후로 유족들이 빨리 헤어지지를 못하고 대화를 마져 나누느라 시간을 끌자, 화가나서 못 가겠다고 하면서, 김현의원에게 차키를 주면서 ( 이 과정이 어떠 했길레, 유가족이 화가 났는지 확인할 필요 있음.) 못 가겠다고 했고, 문제는 여기에서 발단이 되는 것입니다.


맨 위에서 설명했듯이, 30분 이상을 대기했음으로, 대기료를 추가로 받을 기회를 얻었고, 상대방은 국회의원과 유가족이라서 더욱더 신경 써서 추가요금을 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대리기사는 추가요금이고 뭐고 이야기도 없이 화를 내면서 안 간다고 강짜를 부렸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 유가족들이 무척 당황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12시가 넘었음으로, 콜 수 보다도 대리기사가 넘쳐나기 시작하는 시간대라서, 대리기사가 '다른 기사를 불러 달라. 나는 바빠서 못 가겠다.'라고 말을 하면, 그 누구든지 수긍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기분 나쁘게 만들면서, 안 간다고 시비를 걸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기다리게 한 것이 대리기사를 화나게 했다면, 기분 나쁘게 못 가겠다고 땡깡을 놓는 것도 유가족을 화나게 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손님이 유가족이고, 서비스를 제공할 사람이 대리기사라는 점이며, 한쪽은 멀쩡한 사람이고, 한쪽은 술을 마신 상태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러면 누가 이 순간의 꼬임을 풀어가야하겠습니까?

술마신 유가족입니까?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대리기사입니까?


결 국, 이 사건의 발단은 차키를 돌려주고, 못 가겠다고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대리기사의 과도한 행동이 문제였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음주운전을 하지않고, 착실하게 대리운전을 하여서 집에 가려던 유가족을, 어떻게 화나게 했을지는 대리기사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유가족은 '의원님에게 너무 하는 것 아니야?'라고 따진 이유는?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리기사가 차 키를 차를 타고 갈, 유족들이 아니라, 김현의원에게 돌려주었는데, 도데체 어떤 방식과 말로 돌려주었길레, 유가족들이 화가 났느냐는 겁니다.

여자들 중에서도 작디 작은 키 150 센티 내외의 김현의원에게, 차 키를 돌려주면서 어떻게 화를 돋구웠는지

대리기사는 분명히 밝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대 리운전 콜을, 손님의 차 키를 받은 상태에서 거부할 경우에는, 보나마나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과연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겠끔, 주의를 기울였는지... 서비스 업을 하는 대리운전기사가 과연 그에 합당한 태도를 보였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으나,

위의 현장 장면들을 보자면, 이 대리기사는 전혀 서비스 업에 있는 사람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대리기사라해도, 기본은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 기본이 문제가 있었기에, 혹은 고의적으로 유가족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고, 또한 지속적으로 화를 돋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의 확인 내용. 명함.


위의 장면캡쳐 사진과 글의 내용을 자세히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리기사와 유가족 간의 시비의 시작은, 분명히 김현의원의 명함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김현의원의 명함은 나중에 나오는 일입니다.


또한, 이 대리기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의원? 무슨 의원인데?" 라고 유가족에게 따졌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처 음부터 김현의원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 시킨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그래도 의원인 신분인데, 너무 거칠게 나오는 것 아니냐'는 항변을 듣고도, 대리기사가 비꼬면서 다시 재차 물었기에, 이 때서야, 김현의원이 명함을 꺼내 들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로 국회의원이 맞자, 주변의 사람들을 향하여, 충돌을 발생시킬 수 있는 소리를 쳤다는 것 아닙니까?

그것은 폭행이 있어서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라, 유가족과 김현의원을 모욕주기 위한 조롱이었고, 일종의 협박이라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이 명함의 상황은, 위의 글들의 상황이 모두 지나간 다음에 나오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건의 발단은 김현의원이 아니라, 바로 대리기사가 벌인, 유가족에 대한 과도한 행패에서 비롯된 것으로 봐야합니다.




아래는 실제로 그 곁에서 사건을 지켜본 다른 대리기사분의 증언입니다.

(초기에 여의도 대리기사의 행패가 있고 나서, 싸움으로 번지려하자 김현의원이 말리러 간 그 이후의 상황)








지금까지의 내용 요약입니다.


1, 세월호 유가족이 김현의원에게 만나달라고 부탁하여, 만난 자리였다.

2, 30분을 대기한 대리기사는, 그 이유로 무조건 운행을 거부한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

3, 위에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유가족 측에서는 "추가요금을 드릴테니, 운행해 달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4, 유가족을 화나게 한 것은, 대리기사의 이해할 수 없는, 운행거부와 김현의원에 대한 과도한 조롱섞인 태도 때문이었다.

5, 처음 충돌은 유가족과 대리기사와의 시비와 말싸움이었다. 김현의원이 이유가 아니었다.

6, 저녁 12시가 대리운전 피크여서 많은 콜을 탄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7, 안산으로 새벽 1시에 도착하면, 부천 집으로 가기 어려워서 콜을 거부했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8, 본격적인 폭행과 싸움으로 번진 명함 건은 이 후에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대리기사는 '유가족과의 싸움'을 계속하여 유도해 간, 장본인으로 보아야합니다.




다음 2부도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