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리기사 사건

저녁 12시는 대리운전기사에게 황금시간대인가? / 가장 많은 대리운전콜 발생 시간이 저녁 12시?

musicQ 2014. 11. 6. 16:34

저녁 12시는 대리운전기사에게 황금시간대인가? / 가장 많은 대리운전콜 발생 시간이 저녁 12시?**


둘 째 진실.


질문: 저녁 12시는 대리운전기사에게 황금대의 시간인가?


수 구꼴통 언론들은, '여의도 대리기사'가 30분을 대기한 시간대인, 저녁 12시를 대리운전의 황금대라는 식으로 엄청나게 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식한 말입니다. 아니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입니다.




진실: 저녁 12시는 대리운전 황금시간이 아니다.


대리운전은 금요일에 손님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날부터 쉬는 날이 오기 때문에, 내일 출근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마음놓고 사람들을 만나서 식사와 술자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주일 중에서 유일하게 금요일만큼은 대리기사의 가장 바쁜 시간대가 저녁 10시부터 1시경까지가 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6일 동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월,화,수,목.일요일에는, 다음날 아침 6시 -7시에는 출근을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저녁 12시 이전에 집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 9시반 -11시 반 정도 까지가 '대리운전 피크타임' 이 됩니다.

12시 땡~ 소리만 나도 대리운전 콜 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그 시간부터는 각 대리기사간의 치열한 콜 전쟁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기사들의 숫자가 콜의 숫자를 넘어서는 시간대여서, 콜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간대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월,화,수,목,금요일 중에서 가장 콜이 적은 요일은 바로... 화요일입니다.


이상하게도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콜 수가 더 적다고 느껴지고 실제로 수입도 가장 적은 날이 많습니다.


'여의도 대리기사' 사건이 일어난 날이 바로, 9월 16일... 화요일입니다.

그러니... 저녁 12시 황금대의 대리운전 시간이라고 떠벌리는 수구꼴통 언론들은 그야말로 허위사실유포자들이라고 해야합니다.





대리운전의 황금시간대라는데, 대리기사들은 뭐하고 있을까?

과연, 조중동 같은 신문과 방송들이, 대리기사를 3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여, 대리기사 수입에 엄청난 손실이라도 준 것처럼 거짓말을 쏟아낸 그 황금시간대의 그 주변의 다른 대리기사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2014년 9월 17일 새벽 0시 25-9분 사이의 CCTV 속의 장면입니다.

김현의원과 대리기사가 함께 저 건너편에서 걸어온 시각이 22분경이고, 약 3,4분 지난 후의 사진입니다.

이 캡쳐 사진들에 설명을 붙여 보겠습니다.




셜명.

이 설명을 찬찬히 함께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번 화가의 한 켠에서, 스마트폰을 들고서 혼자 들여다 보며 서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대리기사입니다. 요즘에는 말끔하게 양복을 입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위 검은 양복입으신 분 A 와, 콤비로 입으신 대리기사 B, 그리고 '폭행관련 대리기사'도 모두 양복을 입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일 수도 있으나 확률 99%의 자신감으로 대리기사 분으로 추정합니다.)


이 때의 시각이, 수구꼴통 언론들이 '대리기사의 황금시간대여서, 대리기사에게 30분은 하루일당이 왔다갔다한다'고 까지 허위사실을 퍼뜨렸던 그 시간입니다. 12시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사이입니다.

위 캡쳐 사진에서 보듯이, 대리운전기사분 두 분이 모두 한가롭게 콜을 기다리면서 싸움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CCTV에 버젓이 찍혔는데, 대리운전 황금시간대라니요... 미쳤나 봅니다.


첫번째 진실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은 저녁 12시가 지나면, 콜이 급격히 떨어져서 대리기사 수가 콜 수보다 훨씬 많아지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웬만한 알바 대리기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여의도 대리기사'도, "이 콜을 마지막으로 부천의 집으로 가려고 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명백하게, 세월호 유가족과 김현의원을 죽이려고 , 허위 과장으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닙니까?

위 두 분의 대리기사 분들은, 이 후에도 계속하여 이 싸움을 구경하는 모습이 CCTV에 나옵니다.





두 분 대리기사의 처음 등장 이후의 모습


설명이 붙은 캡쳐 사진에서 보았던, 두 명의 대리기사분이, 이번에는 양쪽으로 나뉘어서 이 폭력사건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리기사 A는, 계속 스마트폰을 손에 꺼내서 뒷짐 자세로 들고 있으며, 대리기사 B는 (사진 오른쪽 끝 인물) 스마트폰을 앞쪽으로 들고서 싸움 난장판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초탈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요즘 대리운전은 12시가 피크타임이 아니라, 

대부분,.

대리운전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간대입니다.


대리운전 기사들 중 알바로 뛰시는 분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는

'막콜 하나 잡아서 집으로 가자.'는 시간대이고,

그것은

폭행시비 당사자인 대리기사도 스스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내용


한마디로,

콜이 더 이상 없으니, 집으로 가려 했다는 의미 아닙니까..

그러면서,

12시에는 콜을 가장 많이 뛰어야한다고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산에서 부천으로 직행하는 대리운전 셔틀버스가

새벽 3시 40분 - 4시경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로 오는 셔틀버스를 타고 와서, 여의도에서 부천으로 갈 수도 있고,

안산에서 직접 부천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1시간 넘으면, 부천으로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대리운전을 거부했다는 것은, 거짓말이 되는 것 아닙니까?



즉, 위의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만도,

두 가지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1, 12시가 가장 바쁜 시간이다.    <- 거짓말, 평일엔 콜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간이다.

2, 안산에서 새벽 1시에 부천 가기 어렵다.    <- 거짓말, 4시경까지 셔틀버스가 있다.


이 대리기사는 왜 이런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아래는, 밤이슬 카페에 올린 다른 기사분의 글 중에 일부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처지에 있는 대리기사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대리기사도 인간성이 의심된다.

대기를 시켰으면 당당하게 대기료를 달라고 하고 운행을 하면되는데

안 산에 갔다가 집인 부천에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한 말은 구라다. (여의도 kbs 별관은 최고의 콜밭이고 부천은 여의도에서 신월ic 넘어가면 금방이고 그 쪽 콜은 차고 넘친다. 안산 고잔동은 콜이 많기 때문에 대리기사는 어차피 안산에 가서 다른 콜을 잡으려 한 것이다.)

30분이나 기다린 걸 그냥 포기하고 가려고 했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건 대리 일주일만 해봐도 다 아는 사실이다."